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종류: PHQ-9, PHQ-2, CES-D, K10, WHO-5

CareOps 편집팀 · · 6분 읽기

CareOps가 발행하는 마음 건강 정보와 자사 서비스 안내예요.

CareOps 편집팀 · 이 글은 어떻게 썼나요?

CareOps 편집팀이 쓰는 마음 돌보기 글이에요. 참고한 연구와 공식 자료는 글 끝에 연결하고, 이해를 돕는 예시는 실제 이용자 사례와 구분해요. 제품 설명은 CareOps 마음이에 관한 내용이며, 발행일과 수정일은 제목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작성·출처 확인 기준 자세히 보기 →

‘우울증 테스트’를 찾아보면 이름도 문항 수도 제각각인 검사가 쏟아져요. 어느 것이 더 정확한지보다 중요한 건, 검사마다 **묻는 기간과 보는 것이 다르다**는 점이에요. 지금 궁금한 것에 맞는 검사를 고르면 결과를 훨씬 잘 읽을 수 있어요.

한눈에 보기

  • 지난 2주의 우울 증상을 자세히 보고 싶다면 PHQ-9, 1분 안에 먼저 걸러 보고 싶다면 PHQ-2가 알맞아요.
  • 지난 1주를 날수로 세고 싶다면 CES-D, 우울에 한정하지 않고 전반적인 마음의 고통을 보려면 K10이 좋아요.
  • WHO-5는 증상이 아니라 기분 좋게 지낸 정도(웰빙)를 물어요. 점수가 높을수록 좋아요.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어떤 종류가 있나요?

자주 쓰이는 우울 관련 자가검사는 다섯 가지 정도예요. 모두 연구로 신뢰도와 타당도가 확인된 척도이지만, 묻는 기간, 문항 수, 재는 대상이 서로 달라요. 아래 표로 먼저 차이를 보고, 지금 궁금한 것에 맞는 검사를 골라 보세요.

검사문항과 기간이럴 때 알맞아요
PHQ-99문항 · 지난 2주우울 증상의 정도를 자세히 볼 때
PHQ-22문항 · 지난 2주1분 안에 먼저 걸러 보고 싶을 때
CES-D20문항 · 지난 1주한 주 동안 며칠이나 그랬는지 셀 때
K1010문항 · 지난 30일우울과 불안을 아우른 마음의 고통을 볼 때
WHO-55문항 · 지난 2주기분 좋게 지낸 정도(웰빙)를 볼 때

PHQ-9와 PHQ-2는 어떻게 다른가요?

PHQ-9는 우울증의 아홉 가지 기준을 지난 2주 동안 얼마나 자주 겪었는지 0~3점으로 묻는 검사예요.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원척도 연구(Kroenke 등, 2001)에서 10점 이상은 주요우울을 민감도 88%, 특이도 88%로 가려냈고, 5·10·15·20점이 각각 경도·중등도·중등도-중증·중증의 시작점이 되었어요.

로그인 없이 바로 해 보는 검사우울 (PHQ-9)최근의 기분·흥미·생활 변화를 살펴봐요. 앱과 같은 문항에 답하고 결과를 바로 확인해 보세요.검사 시작하기 →

PHQ-2는 PHQ-9의 첫 두 문항, 즉 우울한 기분과 흥미 저하만 물어요. 0~6점 중 3점 이상이면 민감도 83%, 특이도 92%로 주요우울을 가려냈어요(Kroenke 등, 2003). 짧은 만큼 먼저 걸러 보는 데 쓰고, 3점 이상이면 PHQ-2 다음에 PHQ-9로 이어서 자세히 보는 게 일반적인 순서예요.

CES-D는 언제 쓰면 좋나요?

CES-D는 Radloff(1977)가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위해 만든 20문항 자가보고 척도예요. 지난 1주 동안 기분, 잠, 식욕, 즐거움 같은 여러 면의 변화를 며칠이나 겪었는지로 답해요. 합계는 0~60점이고, 결과 화면은 16점부터 우울 증상을 더 살펴볼 만하다고 보여 줘요.

로그인 없이 바로 해 보는 검사우울 관련 경험 (CES-D)지난 일주일의 기분과 일상 변화를 살펴봐요. 앱과 같은 문항에 답하고 결과를 바로 확인해 보세요.검사 시작하기 →

날수로 세기 때문에 ‘요즘 며칠은 괜찮고 며칠은 힘든’ 들쭉날쭉한 시기를 잡아내기 좋아요. 다만 기간이 1주로 짧아, 유난히 힘든 한 주였다면 점수가 높게 나올 수 있어요.

K10과 WHO-5는 무엇을 보나요?

K10은 우울에 한정하지 않고 지난 30일의 전반적인 심리적 고통을 10문항으로 물어요. 미국 전국 건강 조사를 위해 만들어졌고(Kessler 등, 2002), 지역사회에서 정신건강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잘 구분해 냈어요. 우울인지 불안인지 아직 모르겠다면 K10으로 먼저 전체를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WHO-5는 반대 방향에서 물어요. 지난 2주 동안 밝은 기분, 활기, 개운한 쉼처럼 좋았던 상태가 얼마나 자주 있었는지를 5문항으로 봐요. 213편의 연구를 모은 문헌고찰(Topp 등, 2015)은 WHO-5가 30개 넘는 언어로 쓰이며 우울 선별에도 민감하고 정확하다고 정리했어요. 결과 화면은 0~25점 중 13점 이하를 낮은 웰빙으로 보여 줘요. WHO-5는 마음이 무거운 질문이 부담스러울 때 가볍게 시작하기 좋아요.

우울증 테스트 결과는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 결과는 진단이 아니라 출발점이에요 — 점수는 지금 상태를 돌아보는 자료이고, 우울증인지는 면담과 함께 판단해요.
  • 기간을 함께 보세요 — 지난 1주, 2주, 30일 가운데 어느 시기를 물었는지에 따라 같은 사람도 점수가 달라요.
  • 같은 검사로 흐름을 보세요 — 몇 주 간격으로 같은 검사를 다시 하면 나아지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 여러 검사를 겹쳐 보세요 — 증상(PHQ-9)과 웰빙(WHO-5)을 함께 보면 무엇이 힘들고 무엇이 아직 버텨 주는지가 보여요.

검사 전에 우울증이 어떤 모습으로 시작되는지 먼저 알고 싶다면 우울증 초기증상을, 다른 고민까지 함께 살펴보고 싶다면 무료 심리검사 추천을 읽어 보세요.

이럴 땐 전문가와 이야기해 보세요

점수가 중등도 이상으로 나오거나, 2주 넘게 우울한 기분과 흥미 저하가 이어지고 잠이나 식사, 일상이 흔들린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나 심리상담을 받아 보세요. 검사 결과를 가져가면 이야기를 시작하기가 훨씬 쉬워요.

검사 결과를 보고 요즘 무엇이 마음을 무겁게 하는지, 대화로 하나씩 짚어 보며 시작할 수도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중 어떤 게 가장 정확한가요?
한 가지가 늘 가장 정확하다기보다, 목적에 따라 알맞은 검사가 달라요. 지난 2주의 우울 증상을 자세히 보려면 PHQ-9가 널리 쓰이고, 빠르게 걸러 보려면 PHQ-2, 전반적인 고통을 보려면 K10이 알맞아요.
여러 우울증 테스트의 결과가 서로 다르게 나와요.
흔한 일이에요. 검사마다 묻는 기간(1주, 2주, 30일)과 보는 것(증상, 날수, 웰빙)이 달라서 그래요. 결과가 다르면 어느 시기와 어떤 면이 힘든지 알려 주는 단서로 읽어 보세요.
우울증 테스트는 얼마나 자주 해 보면 좋나요?
PHQ-9나 WHO-5처럼 2주를 묻는 검사는 2주에서 한 달 간격이면 충분해요. 너무 자주 하면 하루 이틀의 기분에 점수가 흔들려요. 같은 검사로 흐름을 보는 것이 가장 도움이 돼요.
점수가 낮게 나왔는데도 계속 힘들어요.
점수가 낮아도 힘든 마음은 진짜예요. 검사가 묻지 않는 어려움(관계, 일, 외로움 등)이 있을 수 있어요. 마음이 계속 무겁다면 점수와 상관없이 가까운 사람이나 전문가와 이야기해 보세요.

참고한 자료

  1. Kroenke 등 (2001), The PHQ-9: validity of a brief depression severity measure,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
  2. Kroenke 등 (2003), Th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2: validity of a two-item depression screener, Medical Care
  3. Radloff (1977), The CES-D Scale: a self-report depression scale for research in the general population, Applied Psychological Measurement
  4. Kessler 등 (2002), Short screening scales to monitor population prevalences and trends in non-specific psychological distress, Psychological Medicine
  5. Topp 등 (2015), The WHO-5 Well-Being Index: a systematic review of the literature, Psychotherapy and Psychosomatics

이 글은 마음 건강 정보를 나누는 글이에요. 지금 많이 힘들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24시간)나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로 연락할 수 있어요.

함께 읽기